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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간을 위한 정보

지방간과 마른 비만: 체중 정상인데 간에 지방이?

by factlab72 2026. 1. 10.

📌 요약

체중이 정상이어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른 비만과 내장지방의 관계, 정상 체중 지방간의 원인과
관리 방법을 상세히 알아봅니다.


"저는 뚱뚱하지 않은데 왜 지방간이라고 하죠?" 건강검진 후 많은 분들이 하시는 질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지방간은 비만과 관련이 깊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정상 체중이거나 심지어 마른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대한간학회 자료를 바탕으로 정상 체중 지방간의 원인과 특징, 그리고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른 지방간이란

정의

마른 지방간은 학술적으로 '정상 체중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Lean NAFLD)'으로 불립니다.

체질량지수(BMI)가 정상 범위(아시아인 기준 23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서구에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약 10~20%가 정상 체중인 것으로 보고되며, 아시아에서는 그 비율이 더 높아 20~30%에 달합니다.

아시아인의 특성

아시아인은 서구인에 비해 같은 BMI에서도 체지방률이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내장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체질적 특성을 보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정상 체중이어도 지방간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마른 비만의 이해

개념

마른 비만은 체중이나 BMI는 정상이지만 체지방률이 높은 상태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날씬해 보이지만 근육량이 적고 지방이 많은 체형입니다.

특히 내장지방이 많은 경우 대사 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체지방률 기준

정상 체지방률

  • 남성: 10~20%
  • 여성: 18~28%

마른 비만 의심

  • 남성: 20% 이상
  • 여성: 30% 이상

체중이 정상이어도 체지방률이 이 기준을 넘으면 마른 비만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발생 원인

유전적 요인

지방 대사와 관련된 유전자 변이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PNPLA3 유전자 변이는 아시아인에서 흔하며, 정상 체중에서도 지방간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가족 중 지방간 환자가 있다면 본인도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인슐린 저항성

체중이 정상이어도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간에서 지방 합성을 증가시키고 분해를 감소시킵니다.

결과적으로 간에 지방이 축적되게 됩니다.


내장지방 축적

피하지방은 적지만 내장지방이 많은 경우입니다.

내장지방은 염증성 물질을 분비하여 간 손상을 유발합니다.

복부 둘레가 증가했다면 내장지방 축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근육량 부족

근육은 포도당을 소비하는 주요 조직입니다.

근육량이 적으면 포도당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합니다.

운동 부족으로 근육량이 감소한 경우 지방간 위험이 증가합니다.


식습관 문제

체중은 정상이어도 식습관이 불량하면 지방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과도한 단순당 섭취 (음료수, 과자, 빵)
  • 불규칙한 식사 (끼니 거르기)
  • 과일 과다 섭취 (과당)
  • 야식 습관

정상 체중 지방간의 특징

진행 속도

과거에는 정상 체중 지방간이 비만 지방간보다 경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은 다른 결과를 보여줍니다.

정상 체중 지방간 환자도 간섬유화로 진행할 수 있으며, 일부는 오히려 더 빠르게 악화되기도 합니다.

대사 이상 동반

정상 체중 지방간 환자의 상당수가 대사 이상을 동반합니다.

  • 당뇨병 전단계 또는 당뇨병
  • 고중성지방혈증
  • 낮은 HDL 콜레스테롤
  • 고혈압

체중이 정상이라도 이러한 대사 이상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단 과정

건강검진 소견

복부 초음파에서 지방간 소견이 확인됩니다.

간 수치(AST, ALT)가 상승할 수 있으나 정상인 경우도 많습니다.

체중은 정상이지만 허리둘레가 증가한 경우가 흔합니다.

추가 검사

원인 파악을 위해 다음 검사들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 공복 혈당 및 당화혈색소
  • 인슐린 저항성 검사
  • 지질 프로파일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LDL)
  • 체성분 분석 (체지방률, 내장지방 측정)
  • 간섬유화 스캔

치료 및 관리

체중 감량의 역설

정상 체중 지방간 환자는 "살을 빼라"는 조언에 혼란을 느낍니다.

실제로 목표는 단순 체중 감량이 아니라 체성분 개선입니다.

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늘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운동 요법

유산소 운동

  • 주 150분 이상
  • 중등도 강도 (빠르게 걷기, 자전거)
  • 내장지방 감소에 효과적

근력 운동

  • 주 2~3회
  • 전신 근육 단련
  • 근육량 증가로 기초대사율 향상
  • 인슐린 감수성 개선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식습관 개선

피해야 할 음식

  • 단순당이 많은 음료 (탄산음료, 주스)
  • 정제된 탄수화물 (흰쌀, 흰 빵, 과자)
  • 과도한 과일 (과당)
  • 트랜스지방 (마가린, 쇼트닝)

권장 식단

  • 통곡물 (현미, 귀리, 잡곡)
  • 양질의 단백질 (생선, 닭가슴살, 두부, 콩)
  • 채소 충분히
  • 건강한 지방 (견과류, 올리브유, 아보카도)

생활 습관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지킵니다.

야식을 피하고 저녁 식사는 가볍게 합니다.

충분한 수면(7~8시간)을 취합니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예후

장기 경과

정상 체중 지방간도 방치하면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정상 체중 지방간 환자의 간섬유화 진행률이 비만 환자와 유사하거나 때로는 더 높다고 보고합니다.

조기 발견과 적극적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 반응

생활 습관 개선에 잘 반응하는 편입니다.

체성분 개선(지방 감소, 근육 증가)이 이루어지면 간 기능도 호전됩니다.

3~6개월의 노력으로 초음파 소견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방

고위험군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 정상 체중이어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 가족력이 있는 경우
  • 마른 비만 체형
  •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경우
  • 단순당 섭취가 많은 경우
  • 복부 둘레가 증가한 경우

정기 검진

정상 체중이라도 40세 이상이면 연 1회 복부 초음파 검사를 고려합니다.

대사 지표(혈당, 지질)를 정기적으로 확인합니다.

체성분 분석으로 체지방률과 내장지방을 체크합니다.


잘못된 인식

흔한 오해

"나는 날씬하니까 지방간은 걱정 안 해도 된다" - 잘못된 생각입니다.

"지방간은 뚱뚱한 사람만 걸린다" - 사실이 아닙니다.

"체중이 정상이면 건강하다" - 체성분이 더 중요합니다.

올바른 인식

체중보다 체지방률과 내장지방이 중요합니다.

정상 체중이어도 운동과 식습관 관리는 필수입니다.

건강검진 결과를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

체중이 정상이라고 해서 지방간으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마른 비만, 내장지방 축적, 인슐린 저항성 등 다양한 요인이 정상 체중에서도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체중이 아니라 체성분이며,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입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한다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안내사항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구체적인 증상 판단이나 치료 방법 결정에 대해서는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본 정보는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참고 자료

  • 대한간학회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진료 가이드라인
  • 대한비만학회 마른 비만 연구 자료
  • 아시아태평양 간학회 정상 체중 지방간 연구

다음 편에서는 간 건강을 위협하는 건강식품의 함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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